※ 이 글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미술기획전 《열한번째 트윙클》을 직접 관람한 후기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전시 구성과 분위기,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았던 점, 체험 요소, 관람 팁까지 실제 방문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운영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정보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앤디 워홀 특별전을 관람한 뒤 5전시실 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열한번째 트윙클》 전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전시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인상 깊었습니다.
이 전시는 작품을 조용히 감상하는 전시라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움직이고 만지고 경험하면서 감정을 느끼는 전시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공간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려는 전시의 의도가 잘 느껴졌습니다.
앤디 워홀 전시가 강렬한 색감과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였다면, 열한번째 트윙클은 아이들의 마음과 감정을 천천히 바라보게 만드는 전시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기획전 《열한번째 트윙클》 관람 후기와 함께 전시 분위기, 체험 요소,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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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한번째 트윙클 기본 정보
2. 어떤 전시일까
3. 전시 분위기와 안전수칙
4.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았던 이유
5. 백인교·정승원 작가 작품 후기
6. 체험형 전시 요소
7. 앤디워홀 전시와 함께 보기 좋은 동선
8. 관람 팁
9. 총정리
1. 열한번째 트윙클 기본 정보
전시명 : 2026 어린이미술기획전 《열한번째 트윙클》
전시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전시기간 : 2026.03.18 ~ 2026.06.21
참여작가 : 백인교, 정승원
전시부문 : 회화, 설치, 공예
작품수 : 약 20점
관람료 : 무료
문의 : 042-270-7331
《열한번째 트윙클》은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기획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단순히 보호나 교육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세계와 관계를 맺는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출발합니다.
감정을 정답처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형태와 색, 움직임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 부담 없이 들러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진행 중인 앤디워홀 특별전을 관람한 뒤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았습니다.


2. 어떤 전시일까
전시 제목인 ‘트윙클’은 특정 감정의 이름이 아닙니다.
아이의 하루는 많은 규칙과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마음은 언제나 규칙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기쁨, 불안, 설렘, 망설임 같은 마음은 정확한 이름으로 불리기보다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며 계속 변합니다.
이 전시는 그런 순간을 ‘트윙클’이라고 부릅니다.
트윙클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마음이 반짝였다가 사라지는 아주 짧은 여분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우리는 얼마나 빨리 이해하려 했을까, 얼마나 빨리 설명하려 했을까”라는 질문을 남기는 전시였습니다.
3. 전시 분위기와 안전수칙
전시장 입구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안전수칙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첫째, 공은 천천히 굴리며 놀 수 있고 던지거나 튕기거나 발로 차는 행동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둘째, 벽에 걸린 액자 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해야 했습니다.
셋째, 크레용은 벽에 붙어 있는 종이에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제자리에 놓아야 했습니다.
넷째, 개인 물품은 2층 물품보관소를 이용하거나 직접 소지하도록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이 안내문만 봐도 이 전시가 단순히 관람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안전 규칙만 지킨다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4.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았던 이유
이 전시는 아이들에게 정답을 알려주거나 무언가를 가르치기 위한 전시가 아니었습니다.
전시 설명문에는 어린이를 보호하거나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세계와 관계를 맺는 하나의 존재로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특히 전시는 감정을 설명하거나 고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느끼고, 바라보고, 천천히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실제로 전시장을 둘러보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마음의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전시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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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인교·정승원 작가 작품 후기
백인교 작가는 알록달록한 색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변화하는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작품은 누르면 모양이 바뀌고, 움직이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전시 설명에는 “아이의 손과 몸이 작품을 완성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실제로 작품을 경험해보니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승원 작가는 놀이터와 길처럼 익숙한 장면을 새롭게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해진 답이 없었습니다.
관람하는 사람이 스스로 길을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작품을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경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작품과 함께 노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6. 체험형 전시 요소
《열한번째 트윙클》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라기보다 아이들이 몸으로 경험하는 전시에 가까웠습니다.
공을 천천히 굴려보는 공간, 크레용으로 그릴 수 있는 공간, 직접 움직이며 형태의 변화를 느끼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전시장 전체가 조용히 감상만 해야 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아이들이 작품과 관계를 맺는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색감과 형태도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좋았습니다.
어른 입장에서도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느끼고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였습니다.


사진과 아트 작업 이야기
열한번째 트윙클은 강렬한 작품보다 감정의 흐름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전시에 가까웠습니다.
색과 형태,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공간 자체도 하나의 감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색감과 공간,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사진과 아트 작업을 할 때도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런 전시와 공간 기록은 인스타그램 @vicinityrealstudio 에서도 함께 정리하고 있습니다.
7. 앤디워홀 전시와 함께 보기 좋은 동선
저는 2층에서 앤디워홀 특별전 《앤디 워홀 : 예술을 팔다》를 본 뒤 지나가다가 안내판을 보고 《열한번째 트윙클》 전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앤디워홀 전시는 작품 수가 많고 색감과 정보량이 풍부한 전시라면, 열한번째 트윙클은 조금 더 가볍고 부드럽게 머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두 전시의 분위기가 달라 함께 보면 오히려 균형이 좋았습니다.
다만 어린아이들과 함께라면 앤디워홀 전시 전체를 오래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열한번째 트윙클을 중심으로 보고, 주변의 한밭수목원,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대전곤충생태관, 천연기념물센터와 함께 코스를 구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관람 팁
열한번째 트윙클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 위치해 있어 다른 전시와 함께 보기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빠르게 둘러보기보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경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을 던지거나 차지 않기, 액자 작품은 눈으로만 보기, 크레용은 정해진 종이에만 사용하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꼭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지만, 보호자가 옆에서 안전하게 살펴보면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를 찾는다면 대전 체험형 모빌리티쇼 후기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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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총정리
열한번째 트윙클은 화려하거나 거대한 전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감정과 상상력을 존중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던 전시였습니다.
최소한의 안전 규칙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고,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앤디 워홀 특별전을 관람한 뒤 우연히 들르게 되었지만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기억에 남는 전시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한다면 앤디 워홀 전시와 함께 둘러봐도 좋고, 어린아이들이 앤디 워홀 전시를 보기 어렵다면 주변의 한밭수목원,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대전곤충생태관, 천연기념물센터와 함께 코스를 구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실내 전시나 어린이 체험 전시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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