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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소소한 여행

상실의 징후들 부산의 가볼만한 전시회 데이트 미디어아트 현대미술 뮤지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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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시회 상실의 징후들

 

상실의 징후들, SIGNS of LOSS

 

1. 전시 기본 정보
2. 뮤지엄 원 주차장 이용안내
3. 소지품 보관
4. 전시 작품 설명

 

1. 기본 정보

 

기간 : 2023.06.10(토)~ 2024.08.31(토)

 

시간 :

평일 10:00 ~ 19:00

주말 및 공휴일 : 10:00 ~ 20:00

(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

 

티켓

< 성인 >

일반 18,000

온라인 14,400

단체 12,000

크리스마스 이벤트 12,000원

 

< 청소년 >

일반 15,000

온라인 12,000

단체 10,000

크리스마스 이벤트 10,000원

 

< 어린이 >

일반 13,000

온라인 10,400

단체 9,000

크리스마스 이벤트 9,000원

 

< 특별대상자 > 11,000

 

30명 이상부터 단체에 해당되며,단체 관람을 원하실 경우 사전예약

특별대상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노인분들만 해당

 

부산 전시회 상실의 징후들 주차장

 

뮤지엄 원 주차장 이용안내

뮤지엄 원 이용객

2시간 무료주차

2시간 초과 후, 30분당 2,000원

 

외부차량

30분당 2,000원

일일요금 40,000원

 

KNN주차할인권 투입금지

뮤지엄 원 전용주차권 외 사용시 손해배상 청구됨.

 

부산 뮤지엄 원

 

3. 소지품 보관

뮤지엄원 입구예요.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에 소지품 보관함이 있어요.

관람 완료 후 원래 출구로 나가야 하지만

소지품 보관함에 소지품을 보관하신 경우

전시 관람 후 입구로 다시 나오셔야 해요.

 

4. 전시 작품 설명

저는 부산 방문하는 길에 그냥 AI 관련 전시구나 하고 방문하였는데,

작품의 내용을 자세히 알고 갔더라면 더 좋았을 뻔했어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시회 팸플릿을 참고하여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전시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많아요.

작품의 종류는 미디어, 설치, 영상, 회화, 사진 등등  굉장히 다양해요.

특히 중앙에는 6,000인치 초대형 LED 패널에 상영되는 15편의 미디어아트가 스케일이 커요.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미래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부분도 있고, 걱정해야될 부분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살짝 우울해 질 수도 있는데,

작품들의 엄청난 색감이 즐거움을 더해줘요.

 

초등학생과 함께 보러 갔는데 초등학생이 모든 내용을 자세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전반적인 이해는 가능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작품과 다양한 색감의 미디어 아트만 감상해도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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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균 KDK

현대사회의 도시 공간과 건축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하학적 조형미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작가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의도적으로 그러한 공간을 찾는다.

그리고 실제의 공간과 작품 사이에 자신만의 상상을 첨가한다.

 

 

▼▽ ▼▽ ▼▽픽션 패러독스

로봇 A와 B는 프로그래밍된 다양한 유형의 지식과 경험을 나타낸다.

문학 소설을 접한 로봇 A는 정신 질환의 징후를 보이는데, 책에서 마주한 상충되는 이데올로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성경만 읽은 로봇 B는 감옥에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듯 보인다.

우리가 계속해서 첨단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미칠 잠재력 영향과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오택관

다양한 도형과 색채들이 움직이고 변형되는 듯한 이 추상 이미지는 도시형태의 정지된 이미지가 아닌 시시각각 변화하고 움직으는 리드미컬한 운동감이 흔적으로 보여진다.

 

 

▼▽ ▼▽ ▼▽홍성철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무선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실시간 교류를 통해 삶을 살라갈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홍성철은 이러한 시개를 살아감에 있어 우리의 삶에 내재되어 있는 "관계"에 대해 주목해왔다.

 

 

▼▽ ▼▽ ▼▽김형기

김형기가 창작한 물체들은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독특한 고나셰를 맺고 있다. 작가는 그 관계성에 시약을 떨어뜨리는 듯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들은 오브제가 간접자의 역할을 보여주는 방식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나타나믐 이야기는 생소한 듯하지만, 결국 인간으로부터 기인했으며, 현실과 밀접한 내용이다. 무언가 이미함과 생경함이 있을 수 있으나 굳이 이의를 제기할 필요 없이 관람객들은 이러한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남의 생활을 지켜보는 듯 일종의 관음자가 되어 관찰하면 된다.

 

 

1. 좋아해줘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소셜 미디어 중독의 교활한 본질을 탐구한다. '좋아요'와 '필로워'를 통한 검증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로 인해 종종 우리의 진정한 자아와 충돌하는 온라인 페르소나가 생성되었다. 현실과 온라인 세계 사이의 이러한 단절은 정체성의 상실과 파상적인 성공 척도에 집중하는 더 큰 사회적 문제적 징후로 연결된다.

 

 

2. 독재자여, 저는 자유입니다.!

 

인공지은 로봇의 확장과 자유는 새로운 개술 진보의 시대를 의미하지만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소수 엘리트에 의한 통제가 가능한 잠재력은 인류의 행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르킨다. 이러한 우려는 인종이나 사뢰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평동과 자유룰 요구한 찰리 채플린 영화의 '위대한 독재자'의 연설과 대비가 된다. 채플린의 연설은 인간 관계와 연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대중의 운명을 통제하도록 허용하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였다. 또한, 권위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연민의 힘을 표방하고 있다.현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규범과 윤리적 철칙이 확립되지 않은 산태로 발전되고 있다. 무대에서 인공지능 로복의 거침없는 춤은 급속한 발전과 그것이 인간 사회에 미칠 잠재력 영향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순된 상황을 찰리 채플린의 상징적인 연설과 주체할 수 없이 춤을 주는 인공지는 로봇의 스펙터클이 역설적으로 병치되는 모습으로 그려내었다. 이 상황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감정, 기술 진보 및 현대 세계의 진화하는 역학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조명하는 것을 고민해보도록 한다.4

 

 

3. 붉은 새벽

주거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변질되어 버린 한국 부동산의 현실을 비판하며 가치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부의 축적에 대한 지나친 옥망의 경향은 자본주의 체제의 거 짚은 문제의 징후이다. 부와 과시에 대한 욕망은 샹글리에의 밝고 화려한 불빛처럼 성공과 권력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수단이 된다.

 

 

4. 상실의 징후들

 

과도한 자본주의, 끊임없는 전쟁, 환경 오염, 소셜 미디어의 유해한 영향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교모하게 엮어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한 결은 물러서서 우리 세상을 형성하고 있는 거시적인 문제들에 대해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화면 중앙에는 오든 것을 아우르는 거대한 동공의 시선과 마주한다. 이것은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의 포괄적인 특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문제의 복잡성을 더욱 강조하고 어지럽히는 시각 효과는 우리 세계의 혼란스러운 산태를 방영하는 불안감과 방향 감각 상실을 만든다.

'상실의 징후들'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말해준다. 인간관계와 공감의 상실은 반복되는 주제이며, 자연 세계와의 연결 상실과 환경오염의 파괴적인 영향도 마찬가지이다. 만연한 탐용과 수비주의에 직면한 도덕과 윤리의식 상실도 시금한 문제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지켜볼 뿐이다.

 

 

5. 또 다른 지점

 

관람객은 연속되는 추상적 형태의 선과 색상의 상호 작용을 탐구함에 따라 의식적 제약에 얽매이지 않고 감정, 인식 및 생각의 해방으로 이어지는 다차원적인 경험으로 나아가게 된다.

헤아릴 수 없는 무의식의 깊이를 통해 자싱의 의식영역을 엄나들며 깉은 선찰을 불러일으키고 개인을 존자의 우주 구조에 연결한다. 공간의 흐름에 담각을 맡긴 채 감정에 스며드는 우주적 리듬과의 상호 연결성을 상기시켜 시간과 공간의 결계를 초뤙하는 깊은 유대를 형성한다.

 

 

6. 만약에 if...

 

영상 속 'Fake News(가짜뉴스)'는 긍정적인 뉴스에 대한 현세대의 열망과 현재 부정적인 기사로만 도배되고 있는 유스 미디어가 우리 하쇠에 미치는 폐해를 조명하는 것을 복표로 한다. 아날로그 TV과 변화하는 뉴스 변화하는 뉴스 내러티브를 통해 관객은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Fake News'의 매력을 인식하는 동시에 전쟁의 가혹한 환상에 기대지 않고 진실을 찾고 받아들이도록 격려하며 현재 문제에 직면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생각하자는 관점에서 표현되었다.

 

 

7. 마지막 놀이동산

 

쓰레지 매립 문제와 환경 오염은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쌓여 환경을 오염시키는 등 계속해서 악화가 되고 있다. 쓰레기 산 속에 롤러코스터를 만들어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로 만드는 현상을 통해 우리가 환경을 보고 다루는 방식이 문제 심각성을 사소하게 만들고 쓰레기 산더미를 오락의 현태로 전확함으로써 우리는 이것이 허용 가능하고 정상적이며 신지어 관심 밖의 세상이라는 무지를 표방하고 있다. 영상은 이러한 풍자 속 세태를 오락거리를 통해 관객과 체함하고 고민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8. 희노애락

 

일상의 본질과 그 속에서 소주가 하는 역할을 장치로 사용하였다. 폭죽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의 고군분투를 헤쳐 나갈 때 경험하는 복잡한 감정의 범위를 묘사하였으며 삶의 압박에서 일시적인 해방의 수단으로 자주 사용되는 소주는 사람들이 슬픔에서 위안을 찾는 작은 세계로 묘사된다.

영상 속 증장하는 소주는 금심걱정을 잊게 하고, 위로를 찾게 함으로써 잠시나마 휴식을 줄 수 있는 매개체로 해석한다. 폭죽의 밝고 아름다운 빛은 폭발은 사람들의 삶에서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상징한다. 이러한 사례는 작은 승리, 축하 또는 순수한 기쁨의 순간일 수 있다. 반대로 크고 폭발적인 푹죽의 푹발은 분노, 좌절, 정서적 혼란의 순간이다.

 

 

9. 멋진 신세계

 

소설 멋진 신세계의 소마(soma)라는 약물은 현실 도피와 쾌락의 수단이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성과 개성의 상실로 귀결되는 강력한 약을 상징한다. 이것은 오늘날 현세대가 겪고 있는 '상실'과 '중독'과 '쾌락 추구 행동'에 비유될 수 있으며, 이는 종종 인강성과 개성, 현실 세계 속의 자아를 상실하게 한다. 영상에 들장하는 알약을 소마를 상장하며 그 안에는 피싱적 고나계에 지쳐버린 자아가 같혀있다. 비이상적 세계로 떨어지는 소마를 통해 '의미'를 잃어가는 자아와 희생을 탐구한다.

영상 속 춤을 추는 사람들은 도피를 쫓아 현실 세계를 외면하고 가상의 공간과 쾌락의 단면에 집착하는 사회적 풍토를 상징한다. 균형을 유지하며 추구해야 하는 인간성 본딜과 진정한 인간 관계와 정서적 경험을 우선시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하였다.

 

 

12. 도래의 시대

 

AI가 발전함에 따라 인류에게 새로운 긍적적인 도전과 반대로 위협 또한 동반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우리는 AI의 긍정적인 방향뿐만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상장의 잠재적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품의 재료는 순수하게 AI가 만든 이미지, AI 사고를 바탕으로 작성된 텍스트, AI 음성의 조합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AI로 제작된 미디어아트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러한 중요한 문제를 탐구하고 AI와 인간의 교차점을 찾으려고 시도하였다. 무리는 AI와 인간의 교차점을 찾으려고 시도하였다. 우리는 AI 개발의 긍정적인 측면을 검토하는 동시에 그에 수반되는 위험과 도전에 경계를 우지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인간성과 가치를 보존하면서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AI를 우리 사회에 통합하는 방법을 찾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13. 잃어버린 도시의 영혼들

 

도시를 가득 채우는 네온사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자본주의를 상징한다. 넘쳐나는 네온사인은 우리의 생활 공간을 포함한 모든 것의 소비아 상품화에 대한 공격적인 추진을 방영한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네온사인은 점멸하며 사라진다. 이것은 소비 시스템이 지속 불가능하고 궁극적으로 자기 파괴적임을 나타내는 징후이며 네온사인 아름다움은 수명이 짧고 네온사인이 장식하는 건물의 내부 현실은 종종 과소비, 낭비, 불평등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 ▼▽ ▼▽ 도시와 바다

 

현대 도시 생활과 자연과의 연결 상실에 대한 신랄한 논평을 제시한다. 빌딩으로 밀집된 도시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의 병치는 유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강조한다. 고래는 인간의 상실과 존재의 허무함을 나타내는 우리의 자아로 대변된다. 차갑고 영혼 없는 도시의 이미지는 사람들이 도시 환경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외로움을 반영한다. 고래를 우리 자신과 비교함으로써 작품은 인간성을 보존하는 것의 중용성을 상시하고 우리가 세상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와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고록 자극한다.

 

 

▼▽ ▼▽ ▼▽ 에덴의 재구성

 

자연이 인공생명으로 변모하고 로복 꽃이 등장하는 것을 복격하면서 이러한 변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환경의 퇴화와 인공자연의 출현은 우리가 직면한 세대적 변화를 대변한다. 인간을 상직하는 나무와 꽃은 인공물로 대체되고 있다. 이것은 인료의 본성과 기술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

기솔 발전은 효율성 및 편의성 증가와 같은 이점을 가져왔지만 우리는 인간의 의미를 상실할 가능성에 직면하였기 때문이다. 작룸을 통해 점점 더 기술화되는 사회에서 인간의 본질과 가치, 공감을 잃고 있는 위험에 대해 관객은 성창하도록 격려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점이다.

 

 

▼▽ ▼▽ ▼▽ 배준성

 

'미술관' 시리즈는 기존의 미슬관이나 갤러리 등의 제도군 전시 공간이 누리고 있는 권위적인 관념을 해체하고, 작품이 가지는 고유의 하이퍼 매개성을 통해 작가만의 이상적인 미술관을 표현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거장들의 작품들이 걸려있는 유럽의 미술관 풍경으 고스란히 표현하고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자신의 작품을 함께 그려넣어 마무리한다. 이 행위는 제도권의 장점의 상장인 미술관이 지닌 독재적 권력을 교란시킨다.

배준성의 작품은 어떤 대산의 가치라는 것이 체제나 제도 나아가 타자가 부여하는 계금이 아니라 주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라는 매우 본질적인 꺠달음을 관객에게 준다.

 

 

▼▽ ▼▽ ▼▽ 왕지원

 

과학기술에 의하여 인간이 어떤 변형을 거치게 될지, 그리고 미래에 우리가 사이보그가 되거나 사이버 행위자들과 유사한 형태로 변형될 때에도 인격적 존재로 남게 될디를 조형 언어를 통해 고찰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에 의해 인간은 정보 단위로 환원해 가거나 해체되어 가고 있으며 기계와 결합하거나 가상화 되어가고 있다. 오늘날 고도로 발전한 컴퓨터 과학기술에 의해 인공지능과 사이버 자아 같은 존재들은 인간을 스스로와 비슷한 존재로 변현시키거나 혹은 인간 자체와 결합할 가능성마저 열리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기계의 일부분으로 하루를 살고, 기계화는 심화되고 있고, 신체는 점점 상실되어 간다.

 

 

▼▽ ▼▽ ▼▽2000BLAZE

 

<SOTAGI>연작은 1990년대 후반 당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음원 기계의 목적성을 가지고 있는 오브제이지만 그것의 외형적 결과물은 전혀 새로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CD플레이어는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넣을 수 있으며, 선호하는 트랙을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가만 과도하게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탓에 그중에서 다시 필요한 정보를 추리는 데 추가의 노력이 필요하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대상에게 다양한 추가 기능을 삽입하고, 과도한 장식을 임혀 외관을 디자인 한다. 이것은 필요에 의해 무언가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잉여 되어 있는 삷 속에서도 지극히 개인적 용망에 의해 소비하며, 포장하는 현대인등의 삶과 닮아있다.

 

 

▼▽ ▼▽ ▼▽김지오

 

현대사회는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주어진 조건들로부터 급속도로 변화를 겪고 있고, 현대의 네트워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늘 대두되고 있다. 김지오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휴몬 스케일적인 관점에서 수정과 보완을 꾸준히 고민해온 시지각 연구자이가. 그는 전향성의 속성을 분석하고 나아가 어떤 관점으로 고민하고 보정할 것인가를 시지각 결과물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소통매개와 소통환경에 대해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 ▼▽지누박

 

버려진 작품 위에 손글씨나 타이포그래피 형식의 페인팅을 해당 캔버스 크기, 표면의 색등에 오버랩 되도록 그렸다. 회화 작품 위에 쓰인 이율배반적인 문구는 기호적 상징체계와 이미지 간에 드러나는 한계, 그리고 개념과 현상 간의 모순적 관계를 폭로하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진정한 예술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지누박이 '선택' 한 것은 그 주체에 의하여 가치가 제거된 회화들이고 그 위에 쓰여진 'NO MORE ART'를 통해 작가는 예술 작품의 창작 주체와 예술적 가치에 대한 아니러나를 이야기 하고 있다.

 

 

▼▽ ▼▽ ▼▽심승욱

 

자신이 속한 시계 속에서 공유된 경험과 현상을 바탕으로 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경직된 구조 속에서 자리한 규정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에 주목한다. 이는 구성원 모두 목격했던 비극에 관한 트라우마, 슬픔, 공허, 갈등의 메세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동시대를 바라보는 작가늬 감각, 지난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변화된 시대상의 의미를 담아내기도 한다. 오든 빛을 흡수해 삼캐버리는 검은색은 어쩌면 인간이 가진 가장 애처로운 감정을 잘 드러내는 색일지도 모른다. 입을 다물고 잔잔하게 흐르는 '연기'를 흐트러진 검은 폐허를 바라보며 듣다 보면, 그 자리에 미움과 갈등, 혐오가 끼어들 수 있는 어떤 틈이 있는거를 생각헤 볼 수 있을 것이다.

 

 

▼▽ ▼▽ ▼▽김성진

 

우리가 통념적으로 미래의 어떤 것이라고 상상하는 로봇이라든가 비행물체 등으로 비유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이 특정한 어떤 대상으로 재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작가의 욕망과 상상의 작용으로부터 나온 추상적 조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존재하는 대상을 재현한 것이 이니기 때문에 그의 작업들은 동시대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SF영화에 등장하는 오브제들과 유사한 지점을 공유한다. 그러나 SF 영화가 주로 현대의 것이 미래의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은가에 대한 이야기는 풀어내는 방식이라면, 김성진의 작업들은 미래의 것을 끌여들여 현재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 따라서 그의 작업은 현재라는 시간에 엮어낸 미래의 으브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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